원주교구가 28일 2023 평신도 날을 맞아 최양업 신부의 시복시성을 위한 묵주기도 1만 단 봉헌 도보 순례 대회를 개최한다.
교구는 28일 하루 동안 교구 순례길 ‘님의 길’ 가운데 ‘양업길’(님의 길 1-7길) 순례를 진행한다. 오전 8시 화당초등학교 운동장에 모여 화당리→백운성당→양업재→최양업 신부 묘소→미로광장을 걷는 총 15.3㎞ 여정이다.
교구 복음화사목국과 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가경자 최양업 신부의 삶을 신자 전체가 함께 다시금 기리고, 시복시성을 대대적으로 함께 염원하고자 마련됐다. 순례자들은 순례하면서 이를 지향하며 묵주 기도 20단씩 총 1만 단을 바치게 된다. 오후 2시부터는 배론성지 잔디밭에서 제천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문화 행사가 열리고, 오후 3시 30분에는 교구장 조규만 주교 주례 미사가 봉헌된다.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본당 및 단체별로 교구 복음화사목국에 하면 된다.
문의 : 010-2775-8314, 원주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장현민 기자 memo@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