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황청 어린이전교회 설립 180주년을 맞아 어린이전교회 회원이었던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의 기념일인 1일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다.
교황은 메시지에서 1843년 어린이전교회를 설립한 프랑스 낭시교구의 샤를 드 포르뱅장송 주교를 언급하며 “주교님께서는 소년 소년들의 육적인 구원뿐만 아니라 영적 구원에도 깊은 관심을 뒀다”며 “여러분의 아름다운 단체가 시작된 것도 바로 이런 선교적 열망에서 비롯된 것이며 18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하며 전 세계 어린이들이 선교 제자가 되도록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올해는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해이기도 한데, 그는 선교의 수호성인으로 7세 때부터 교황청 어린이전교회에 가입했다”며 “데레사 성녀는 우리가 작은 존재일지라도 기도를 통해 조용히 예수님을 알리고 사랑하며 다른 사람들이 선을 행하는 것을 도울 수 있다는 가르침을 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데레사 성녀가 우리에게 가르쳐준 이 기도는 첫 번째 선교적 행동이며 전 세계 모든 곳,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 선교사에게 닿을 수 있다”며 “이 기도를 통해 예수님과의 우정 속에서, 그리고 여러분 자신과 전 세계 모든 어린이와의 우정 속에서 평화를 만드는 사람이 되도록 초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