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예비신학생 및 예비수도자 서약식이 15일 수원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대리 문희종 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서약식에는 예비신학생 577명, 예비수도자 144명이 참석했다. 서약식에서 지난해 10월 서약식부터 지난 9월까지 1년간 개근한 예비신학생에게 은배지(중등부)와 금배지(고1), 십자가 목걸이(고2)를, 예비수도자에게는 핀버튼을 수여했다.
이들은 서약식에서 하느님의 길을 걷는 여정에 주님께서 항상 함께 하신다는 것을 믿고, 예수님처럼 이웃을 자신의 몸과 같이 사랑하고, 이러한 믿음, 희망, 사랑을 실천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했다.
교구가 예비신학생·예비수도자 서약식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17번째다. 행사에는 예비신학생과 예비수도자, 사제·수도자·신학생, 신자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 2023년 현재 수원교구 성소국(국장 안준성 신부)에 등록된 예비신학생은 712명, 예비수도자는 213명이다. 예비수도자들은 가난한이들의작은자매회, 노틀담수녀회 등 교구 내 15개 수도회에서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성소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