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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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성당에서 청년을 만나기 어려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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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7년 세계청년대회가 서울에서 개최되죠.

그런데 WYD의 주축이 될 가톨릭 청년들이 교회에서 멀어지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그 이유가 뭔지, 성당에서 봉사하는 한 청년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송창환 기자의 영상뉴스입니다.

[질문] 점점 보이지 않는 청년들, 왜?

[답변] 사실 청년들이 미사를 드리러 주일마다 오긴 하지만 미사 이후에 활동들을 많이 참여할 게 없어요. 그리고 참여할 게 있다고 하더라도 본당 차원에서의 어떤 행사나 단발성의 프로그램들만 존재할 뿐이지, 뭔가 형제자매들이 오랫동안 유지할 만한 그런 콘텐츠들이 실제적으로 많지는 않았거든요. 근데 그런 상황 속에서 코로나라는 재해까지 터져버리는 바람에 신규 인원들이 유입되기 더 어려운 상황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질문] 청년들의 관심을 끌려면 어떻게?

[답변] 대한민국 천주교회가 SNS 활용도가 정말 적은 것 같아요. SNS에서 처음에는 어떤 특정 행사를 홍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은품 같은 것을 걸거나 청년들한테 실리가 될 수 있는 그런 콘텐츠도 중간에 소소하게 기획해서, 청년들이 조금 더 관심을 가질 수 있게 그런 콘텐츠가 부수적으로 활용이 된다면 신규 유입에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질문] 교회에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는?

[답변] 청년들은 사실 그냥, 예를 들어 냉담했던 분들이나 아니면 신규 유입 인원에게 다짜고짜 믿어, 어떤 믿음을 강요한 행동에 굉장히 반감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어떤 종교적인 색채만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요즘 MZ 세대들이나 청년들이 좋아할 만한 어떤 콘텐츠들을 먼저 통해서 유입을 시키고 그리고 그들이 성당을 나가는 어떤 재미를 찾은 후에 그 다음에 서서히 종교적인 의미를 찾게 하고, 이런 식으로 활동과 재미를 같이 곁들인 종교활동을 하게 되면 어떨까 생각을 합니다.

[질문] 청년이 청년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답변] 너무 어렵게 생각하기 보다는 그냥 편하게 미사 참례해보고, 미사에 와서 친구나 아니면 형, 누나들이랑 이야기하고, 그리고 일주일을 정리하는 시간으로, 그렇게 쉼터라는 느낌으로 생각하면서 다녀보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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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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