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톨릭 사도직 단체인 포콜라레 운동이 내일(28일)부터 이틀 동안 서강대학교에서 ‘포콜라레 엑스포’를 개최합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다양한 토크쇼와 포콜라레 운동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는 영성 산책의 시간도 마련됩니다.
포콜라레 엑스포와 포콜라레 운동을 서종빈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2023 포콜라레 엑스포는 포콜라레 운동의 모든 것을 엿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엑스포의 주제는 “그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주십시오. (요한 17,21)”입니다.
이번 포콜라레 엑스포는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열리지 못한 “마리아폴리(마리아의 도시)행사를 대신하고 포콜라레 영성을 입체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처음 열리는 엑스입니다.
포콜라레 엑스포는 내일(28일) 오후 1시 부터 모레까지 이틀 동안 서강대학교 이냐시오관과 청년광장에서 펼쳐집니다.
다양한 토크쇼를 통해 오늘날 사회 여러 분야에서 포콜라레 영성이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들어봅니다.
포콜라레 운동의 초창기 노래를 따라 포콜라레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볼 영성산책 시간도 마련됩니다.
청년광장에 설치되는 엑스포 부스에서는 만남과 대화를 통해 포콜라레를 만날 수 있습니다.
벽난로 도서와 포콜라레 사랑방, 어린이와 청소년, 새가정운동, 교육, 의료, 환경, 경제 등 다양한 부스가 마련됩니다.
<박선아(스텔라) / 포콜라레 서울지역 여자대표>
“요즘과 같이 평화가 절실한 시대에 복음적 사랑의 정신을 사람들 사이에 더욱 확산시켜서 모두가 하나 되는 더 나은 세상으로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각자가 가정과 사회 각 분야에서 실천한 삶의 경험을 공유하는 박람회가 될 텐데요,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구요, 참된 삶의 의미와 가치를 함께 생각해보는 새로운 경험의 시간이 되도록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탈리아어로 벽난로를 뜻하는 ‘포콜라레(Focolare)운동은 생활 속에서 복음을 살며, 대화를 통한 일치와 보편적 형제애를 추구하는 가톨릭 평신도 영성 운동입니다.
포콜라레 운동은 한국에 1960년대에 전해져 1969년 10월 첫 포콜라레가 열렸습니다.
현재 포콜라레 회원은 3천여 명이 있으며 사제와 수도자들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CPBC 서종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