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7년 서울 WYD 즉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준비위원회는 서울 WYD 조직위원회 구성을 위한 준비체 성격입니다.
[VCR] 서울대교구 WYD준비위원회는 위원장 양주열 신부를 비롯해 모두 14명의 사제로 구성됐습니다.
준비위는 앞으로 조직위가 만들어 나갈 서울WYD의 청사진을 제시해 궁극적으로 조직위를 계획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준비위의 본격적인 활동은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 정기총회에 참석 중인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귀국한 뒤인 11월쯤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주열 신부 / 서울WYD 준비위원회 위원장>
"WYD가 무엇인지, 이를 왜 한국 교회에서 개최하는 것인지, 어떻게 개최할 건지 등을 준비위 차원에서 먼저 이해하고 함께 준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준비위는 조직위를 구성하는 출발점입니다"
따라서 준비위에서는 청년들과 함께 WYD에 대한 이해와 요구를 파악해 서울 WYD를 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준비위는 또 서울 WYD를 위해 시노드에 WYD의 주인공인 젊은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양주열 신부 / 서울WYD 준비위원회 위원장>
"복음 선포의 여정을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교황님께서 젊은이 한 분 한 분을 인격적으로 초대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WYD 여정에 젊은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셨으면 하고요. 교회를 구성하는 개개인이 우리 안에 성령께서 활동하고 계신다는 것을 자각할 때 그리고 교회와 함께 할 때 우리 모두는 교회가 달라졌다고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준비위는 아울러 한국 교회에서 열리는 서울WYD에 대한 이해와 동반의 공감대를 전 교구로 확산시키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