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수도회·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는 10월 24~26일 서울 신길동 살레시오 교육관에서 ‘수도회의 효율적인 회계 및 법인관리’를 주제로 2023년 추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41개 회원공동체 중 25개의 공동체 장상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도회와 관련 법인을 운영하면서 효율적인 자금관리 방법과 실무적인 측면에서 경험하는 여러 어려움에 대해 심도 있게 나눴다.
주교회의 축성생활 담당 구요비 주교는 총회 폐막 미사 강론에서 수도 성소 감소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각 공동체가 젊은이들을 위해 더 가까이 다가갈 기회를 만들고, 특별히 전례의 거룩함과 아름다움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하느님을 드러내고 그 사랑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총회에서는 신임 회장단을 선출했다. 회장에 유덕현 아빠스가 재선임 됐고, 부회장에 이관배 신부(미리내 천주성삼성직 수도회)가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