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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환경상 대상에 ''삼척석탄화력발전소 반투위''·''인천 가톨릭환경연대''

10월 31일, 제18회 환경상 대상 시상식 열려…우수상 3개 단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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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가 창조질서 보전을 위해 노력한 이들에게 주는 상이죠. 

올해 '가톨릭 환경상' 대상엔 삼척석탄화력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와 인천교구 가톨릭환경연대가 공동으로 선정됐습니다.

전은지 기자가 시상식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석탄발전 중단이 필요하지만, 강원도 삼척에선 여전히 '삼척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이 한창입니다.

이를 막기 위해 삼척석탄화력반투위는 피켓시위, 탈석탄법 국민입법청원 등을 꾸준히 펼쳐왔습니다.  

주교회의 생태환경위는 삼척석탄화력반투위를 '제18회 가톨릭 환경상'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공동 대상 수상의 영예는 인천교구 가톨릭환경연대에게 돌아갔습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인천 가톨릭환경연대는 프란치스코 교황 회칙 「찬미받으소서」 반포 전부터 창조 질서 보존과 피조물 보호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해양 쓰레기 제거, 철새 서식지 보호 활동을 펼치고 폐휴대폰 수거캠페인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노력에 힘써왔습니다. 

주교회의 생태환경위는 시상식을 열고 상을 수여했습니다. 

<성원기 토마스모어 / 삼척반투위 공동대표·대상 수상> 
"삼척석탄화력발전소는 지역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의 문제이기도 하고, 상을 주시면서 말씀 주신 것처럼 공동의 집 지구의집 문제이기도 합니다. 활동을 앞으로도 힘내서 줄기차게 끝까지 잘해나가라고 격려의, 힘을 내라고 하느님께서 상을 주셨구나 생각을 합니다."

<최진형 미카엘 / 인천교구 가톨릭환경연대 선임대표·대상 수상>
"당연한 듯 생각하는 것들이 당연하지 않은, 또는 당연하지 않은 것들을 또 당연한 듯 생각하는 것들. 이런 걸 고쳐나가는 것이 환경의 문제고, 환경에 해야 할 일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저희들도 오래도록, 30년, 앞으로도 뚜벅뚜벅 잘 걸어가겠습니다."

우수상에는 인천교구 가정3동본당 하늘땅물벗 '나비의 벗'과 부산데레사여고, 육군 제25보병사단이 선정됐습니다.

주교회의 생태환경위는 회칙 「찬미받으소서」의 정신과 7가지 목표에 부합하는지, 활동의 지속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장 박현동 아빠스는 "생태사도로서 애쓰는 분들에게 이 가톨릭 환경상이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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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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