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
교구/주교회의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예수님을 닮아 사는 것보다 더 큰 복음 선포는 없다”

한국평단협 평신도 주일 강론 자료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안재홍)는 11월 12일 제56회 평신도 주일을 맞아 “하느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미사성제와 성사생활에 충실한 참 그리스도인이 되기로 결심하자”고 강조했다.

한국평단협은 ‘하느님 나라를 향해 쉼 없이 나아갑시다’란 제목의 강론 자료를 통해 “하느님을 진실로 사랑하는 사람은 하느님의 가르침에 따라 그분의 뜻대로 사는 것으로 내 뜻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살고, 내 영광이 아니라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러한 웅대한 결심은 하느님을 뜨겁게 사랑해야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사와 영성체는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가장 거룩하고 장엄한 전례”라며 “미사와 성사생활을 신앙의 중심에 두고, 그 안에서 얻은 복음의 은총을 우리가 삶 안에서 실천함으로써 세상에 복음을 선포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다”고 평신도 신앙생활의 기본 사명을 거듭 요청했다.

또 “신앙인으로 살아가는 나의 모습이 다른 이에게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고, 하느님 나라로 가는 여정에 동참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준다면 이보다 더 효과적인 선교는 없을 것”이라며 “하느님의 말씀에 따라 살고, 예수님을 닮아 살고자 한다면 이보다 더 큰 복음 선포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런 삶을 통해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내 안에 살게 하고, 힘들고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하느님 나라를 향해 쉼 없이 나아가는 하느님의 자녀이자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어야 한다”며 “그때에 우리는 성령의 인도로 복음의 빛과 교회 정신에 따라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진정한 평신도 사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평단협은 이어 “마치 집을 떠났다가 돌아와 아버지의 품에 안긴 탕자와 같이, 잠시 교회를 떠난 신자들이 돌아와 하나 되어 함께 기쁨을 누리는 날이 올 것이며, 그리하여 마침내 우리 모두 오늘 복음 말씀에 나오는 ‘슬기로운 다섯 처녀들’처럼 혼인 잔치에 들어가는 영광을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 한 손에 등을 들고, 다른 한 손에 기름을 가지고 깨어 기도하면서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희망을 품자”고 강조했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23-11-08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11. 26

루카 3장 6절
주님의 영광이 온 땅에 가득 차리니,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