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대교구 신자라면 주일헌금은 물론 교무금 납부도 모바일로 낼 수 있다는 것 아시나요?
올해 출시된 '가톨릭 하상' 앱의 가톨릭페이를 이용하면 되는 건데요.
이제는 가톨릭 하상 앱으로 신앙생활 점검도 할 수 있습니다.
전은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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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가톨릭 하상 앱은 가톨릭 신앙생활의 모든 부분이 집약된 앱입니다.
가톨릭 페이 기능을 활용하면 현금 없이도 주일헌금을 낼 수 있습니다.
봉헌 바구니에 부착된 QR코드를 촬영하면, 충전금에서 봉헌금이 빠져나가는 방식입니다.
최근 업데이트가 이뤄지면서 이젠 1·2차 헌금을 구별해 봉헌하는 게 가능해졌습니다.
<최장민 신부 / 서울대교구 전산정보실장>
"앱에서는 한 번에 1차 헌금, 2차 헌금 구분해서 납부를 하면 1,2차 헌금 따로 보내지는 기능까지 이번에 전부 다 들어갔습니다."
가톨릭 하상 앱을 활용하면 본당 사무실에 가지 않고도 교무금 납부와 미사 예물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전국 모든 성당에서 봉헌되는 미사에 지향을 넣을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톨릭페이를 이용하면 주일헌금에 대한 부분도 소득공제가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가톨릭 하상 앱에 가입한 신자들은 약 3만 5천 명.
가톨릭 하상 앱에는 페이 기능 외에도 신앙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기능이 탑재돼 있습니다.
교적과 연결돼 있어 성사를 언제, 어디서 받았는지 알 수 있고, 매일미사와 기도문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성지순례나 다양한 교육과 피정, 봉사 정보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런 기능을 이용할 때마다 '나의 신앙생활목표' 메뉴에 활동이 기록됩니다.
<최장민 신부 / 서울대교구 전산정보실장>
"앱을 통해서 무언가 나의 신앙생활을 점검할 수도 있고요. 무언가 내가 어느 정도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지, 내가 부족한 신앙은 어떤 것이 있는지 이런 것들을 바라볼 수 있도록 만들어 놨습니다."
앞으로는 성가대나 주일학교 교사 등 본당에서 활동한 내역도 가톨릭 하상 앱에서 기록될 예정입니다.
CPBC 전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