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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종교간대화부, 제7회 ‘불교-그리스도교 콜로키움’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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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종교간대화부 장관 미겔 앙헬 아유소 기소 추기경은 11월 13~1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7회 ‘불교-그리스도교 콜로키움’에 참석해 지구와 인류의 아픔을 치유하는 데 종교간 대화가 갖는 중요성을 논의했다.

교황청 종교간대화부는 제7회 ‘불교-그리스도교 콜로키움’ 개최를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콜로키움에는 아시아 12개국에서 불교와 그리스도교 신자 150여 명이 참석했고, 영국과 교황청에서도 참가자를 파견했다.

제7회 ‘불교-그리스도교 콜로키움’에 참석한 불교와 그리스도교 성직자들은 마지막 날 회의를 마친 후 최종 선언문에서 “오늘날과 같이 고통이 많은 세상에서도 우리는 절망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며 “각각의 종교 전통에 뿌리 내리면서 모든 이와 함께 기꺼이 일하기를 원하는 모든 이들은 절망적인 인류에게 한 줄기 희망의 빛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굳게 믿는다”고 밝혔다.

이번 불교-그리스도교 콜로키움 참석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책임감을 갖고 함께 일해야 한다”는 사실에 공감하고 7가지 행동 주제를 선정했다. 지속적인 기도, 교육, 대화, 협력, 고통에 대한 인식, 공감능력 키우기 그리고 쇄신이다.

U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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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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