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종’ 바르톨로메오 브뤼기에르 주교 시복 추진 제1차 심포지엄이 12월 2일 오후 2시 서울대교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브뤼기에르 소(蘇) 주교의 생애와 조선 선교 배경’을 주제로 서울대교구 시복시성위원회와 한국교회사연구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날 심포지엄에선 ‘브뤼기에르 주교의 생애 : 탄생에서 선교사 임명까지’(허보록 신부, 파리외방전교회 부지부장), ‘시암대목구 선교사 브뤼기에르 신부와 조선 선교지’(조현범 교수, 한국학중앙연구원), ‘조선대목구 설립 전후의 중국 교회 상황’(최병욱 교수, 강원대), ‘브뤼기에르 주교의 조선 입국을 둘러싼 논란 검토-조선 교회 구성원들의 입장과 반응을 중심으로’(방상근 박사), ‘브뤼기에르 주교의 조선 선교 여정과 선종, 유해 이장’(차기진 박사, 양업교회사연구소) 등 다양한 주제 내용이 발표된다.
브뤼기에르 주교의 삶과 선교 여정, 역사 배경을 조명한 5개의 주제 발표에 이어, 한국교회사연구소장 조한건 신부를 좌장으로 이석원(수원교회사연구소)ㆍ박광용(가톨릭대학교)ㆍ장정란(아시아천주교사연구회) 선생이 토론을 펼친다.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