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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사회복지 구심점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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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톨릭 사회복지의 구심점이 될 한국카리타스협회가 최근 창립 총회를 열고 출범했습니다.

회원 법인들은 연대와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보도에 김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이기수 신부 /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총무>
“사단법인 한국카리타스협회 창립 총회의 개회를 선언합니다.”

초대 이사장 조규만 주교는 인사말에서 “오늘날 사랑이 퇴색되고 남용되고 무감각해졌다”며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조규만 주교 / (사)한국카리타스협회 초대 이사장>
“이 사랑의 마음을 잃지 않고 우리가 ‘사회 복지’ 업무를 할 수 있다면 ‘자기 복지’에 빠지지 않을 수 있고, 우리 사제들이 우리 수도자들이 중간 관리자로 전락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모든 것은 잃어도 사랑만은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소망했습니다.

이어 상임이사 정성환 신부는 창립 선언문에서 한국 가톨릭 사회 복지계의 법적 기구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정성환 신부 / (사)한국카리타스협회 상임이사>
“우리는 이 기구를 통해 ‘더 어렵고 낮은 곳을 지향하는’ 카리타스의 고유성을 지키고 그에 따른 정책적 제안도 적극적으로 개진해야 할 것입니다.”

한국카리타스협회는 앞으로 가톨릭 사회복지 시설이 ‘카리타스 정신과 가치’에 맞는 사회복지 사업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구심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나아가 전국 가톨릭 사회복지 법인과 산하 가톨릭 사회복지 시설 종사자들을 대표해 ‘대정부와의 공식적인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참석자들은 창립 총회에 앞서 조규만 주교 주례와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창립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CPBC 김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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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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