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8일은 ‘한국 교회 첫 순교자’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권상연 야고보의 순교일입니다.
첫 순교터인 전주교구 전동성당에선 내일부터 사흘 동안 ‘2023 전동 순교제’가 열립니다.
[VCR] 전동 순교제는 먼저 내일 오전 11시 ‘이분이 바로 조선의 첫 번째 순교자입니다’를 주제로 봉헌하는 미사로 시작됩니다.
미사 중에는 권상연본당 주임 박상운 신부가 특강을 진행합니다.
미사 후에는 ‘원죄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기념 음악회’가 열립니다.
모레 7일 오전 11시에는 ‘순교자 기념 미사’가 봉헌됩니다.
오후 2시에는 ‘순교자들은 오늘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는가?’를 주제로 순교성지 새남터본당 주임 백남일 신부의 특강이 이어집니다.
마지막 날인 8일 오전 11시에는 전주교구장 김선태 주교 집전으로 ‘한국 첫 순교자 순교기념일 미사’가 거행됩니다.
윤지충성당과 권상연성당 교우들도 이날 미사에 함께합니다.
이어 오후 2시에는 초남이 성지 순례가 진행됩니다.
첫 순교터인 전동성당은 12월 8일을 뜻있게 지내기 위해 공동 자선금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5일부터 본당 신자들뿐 아니라 방문객에게도 자선 봉투를 배부해 공동헌금을 모금하고 있습니다.
올해 모금액은 익산 성글라라 봉쇄수도원 재건축 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