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등 4대 종단이 연대한 ‘사단법인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가 겨울철 도움의 손길이 이들에게 연탄을 선물했다.
한종사협은 11월 28일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서울시사회복지법인연합회와 함께 연탄 5000장과 생필품을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기부했다. 또 이날 ‘서울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홍제동 개미마을을 찾아 홀몸노인과 장애인에게 기부한 연탄 3000장을 배달했다. 나머지 2000장은 연탄은행을 통해 다른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봉사에는 한종사협 회장 묘장(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대표) 스님과 최창환 서복연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묘장 스님은 “에너지 취약계층의 겨울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우리의 작은 나눔으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종사협과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서복연 등은 지난해 사랑의 김장 김치 담그기 나눔행사를 펼치기도 했다. 한종사협 회원은 가톨릭(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개신교(기독교대한감리회사회평신도국·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사회봉사부·구세군대한본영사회복지부·한국기독교장로회사회복지선교협의회), 불교(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한불교천태종복지재단·대한불교진각종진각복지재단), 원불교사회복지협의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