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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대학서 미사 중 폭탄 테러…정부 ''폭력 행위''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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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필리핀의 한 대학교에서 미사 중 폭탄 테러가 발생해 사람들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애도를 표했고, 우리 정부도 이번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체육관 바닥이 폭발로 까맣게 그을리고, 실내는 연기가 가득찼습니다.

지난 3일, 필리핀 마라위 시의 민다나오주립대 체육관에서 미사 중 폭탄이 터져 4명이 숨지고, 약 50명이 다쳤습니다.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 IS는 텔레그램을 통해 “우리 병사들이 가톨릭 신자들이 모인 곳에 폭탄을 터뜨렸다”며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필리핀은 가톨릭 신자가 80에 육박하는 가톨릭 국가.

이번 사건은 무슬림이 많이 사는 지역인 남부 민다나오섬의 마라위 시에서 발생했습니다.

필리핀 정부는 이번 테러가 필리핀 정부군이 이슬람 무장단체를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라고 보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7일, 필리핀 경찰은 IS를 추종하는 폭탄테러 용의자 2명을 지목하고 추적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테러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rome report 화면)

교황은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고통을 겪는 피해 가족과 민다나오 주민들 옆에 있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성명을 발표하고 폭력 행위에 대해 규탄했습니다.

외교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는 민간인에 대한 폭력적 공격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확고한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필리핀 정부와 국민들의 노력을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CPBC 전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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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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