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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시와 그림] 행복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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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해는 떠오르고

강물은 끝없이 흘렀습니다

그때 햇빛과 강물들이

조용히 말했습니다

서로 사랑을 나누면서

기쁘게 살라고

그것이 인생이라고



그러나 사람들은

그 소리를 듣지 못했습니다

교만으로 듣지 못하고

욕심으로 듣지 못하고

거짓과 미움으로 듣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들을 수 있는 사람은

듣고 알았습니다

하느님 말씀이 자연으로 오는 것을

그래서 하느님을 아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왜냐하면 세상 모든 것이

하느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2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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