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택 대주교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 안전 협조 요청
[앵커] 윤희근 경찰청장이 오늘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했습니다.
윤희근 청장을 맞이한 정순택 대주교는 무엇보다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 안전과 관련해 경찰측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정 대주교는 앞으로 바티칸의 고위 인사들이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한국을 찾게 될 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순택 대주교 / 서울대교구장>
"이제 오시면 함께 할 미사, 가능성 있는 장소 등을 몇 군데 보시기도 하고요. 그래서 앞으로 구체화가 되면 우리 경찰쪽하고도 저희들이 얘기하게 될 부분들이 참 많을 것 같습니다"
윤 청장은 지난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이후로 가장 많은 인파가 한국을 찾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
"저희 입장에서는 그 많은 인원들이 모이시고 이동하시는 그런 과정에 안전하게 될 수 있도록…"
윤 청장은 이어 "이번 성탄절엔 명동대성당 일대에 수많은 시민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 참사의 아픔이 있었던 만큼 안전한 성탄절이 되도록 치안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