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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찾아 30년”…서울대교구 직장사목팀 30주년 감사미사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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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당 울타리를 넘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직장에서 하느님의 복음을 전해온 이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일터에서 교우회 만들어 기도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온 이들인데요.

서울대교구 사목국 직장사목팀이 어제 명동대성당에서 송년미사를 겸한 30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이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감사패가 수여되자 뜨거운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감사패를 받은 신자들은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와 기념사진을 찍는 영광스러운 시간도 갖습니다.

서울대교구 사목국 직장사목팀이 14일 명동대성당에서 봉헌한 30주년 감사미사의 감사장 수여식 모습입니다.

감사장을 받은 류경기 중랑구청장 등 32명은 자신의 일자리에서 만난 이들에게 주님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데 이바지해온 공로자들입니다.

1993년, 명동지역 직장인들이 금요일 점심시간 미사에 참여하면서 시작한 믿음의 겨자씨가 서울대교구 직장사목팀이라는 아름드리나무로 자란 겁니다.

미사를 주례한 정 대주교는 직장사목팀의 역사가 명례방에서 시작된 한국교회 역사를 닮았다고 말했습니다.

<정순택 대주교 / 서울대교구장>
“직장인들의 바람과 열정을 통해서 오늘날 우리 서울이라는 도시 한가운데서 도시 사목으로서의 훌륭한 밑거름을 마련해준 점에서 어떻게 보면 초대 교회의 명례방을 닮았다고도 생각됩니다.”

직장 안에서 신앙인으로서 충실한 삶을 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신앙모임과 활동을 모두 중단할 수밖에 없는 시기도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직장사목팀 산하 교우회는 선교와 나눔, 그리고 사랑실천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2000년 이후로만 800명에 가까운 이들을 하느님 자녀로 이끌었고, 1000명이 넘는 이들이 견진성사를 받도록 동반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서울시청, 대통령실 등 64개 직장에 3700여 명이 자신의 일자리에서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CPBC 이힘입니다.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2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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