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외신종합] 교황청 이주사목평의회는 17일부터 6일간 이탈리아 로마 아우구스티노 대학에서 제5회 이주사목 세계총회를 개최 이주민을 위한 새로운 영적·사목적 방향을 모색했다.
전세계 99개국 300여명의 성직자 수도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20일 연설을 통해 이민으로 인한 법적 물질적 사회적 도전에도 불구하고 새 이민자들의 유입은 대화와 평화를 증진하고 복음을 전파하고 나누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교황은 특히 여러 이유로 고향을 떠나 살아가는 이주민들은 우리 교회의 새로운 복음화 대상이 된다 면서 모든 사람 특별히 상처입기 쉬운 이민자들과 난민들에 대한 보호는 모든 시민 사회에서 보장돼야 하며 그리스도인들은 이를 지지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이주사목평의회 의장 후미오 하마오 추기경은 이 회의에서 참석자들에게 우리는 전세계적으로 1억7500만여 이주민과 400만 난민의 대변인이 돼야 한다 면서 이주민들도 그리스도를 알 권리가 있으며 또 인종과 국가를 초월한 인간에 대한 하느님 사랑을 체험할 권리를 갖고 있다 고 강조했다.
하마오 추기경은 마더 데레사가 말했듯이 우리는 하느님의 손과 발 귀가 돼야 한다 면서 주님께서는 우리가 맡은 사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임을 믿어야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