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은행이 올해도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에 성금을 기탁했습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우리사랑기금 3000만 원을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에게 전달했습니다.
성금은 우리은행 직원들이 '우리사랑기금'이라는 이름으로 자발적으로 모금해 마련한 것입니다.
우리은행은 2003년부터 해마다 '우리사랑기금'을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에 기탁해왔습니다.
기금은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 시설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정순택 대주교는 "우리은행 직원 한분 한분의 마음이 모인 것이어서 의미가 깊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조병규 은행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뜻깊게 쓰이는 것 같아 기쁘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어 정 대주교는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와 관련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참가하지 못하는 청년들이 전 세계에 많이 있다"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다방면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