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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호감도 2위, 신자 절반은 종교활동 안 해…''2023 종교인식조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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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주교에 대한 우리 국민의 호감도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천주교 신자 중 절반 이상은 한 달에 한 번도 종교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3 종교인식조사' 결과를 전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종교인식조사에선 천주교가 호감도 2위를 차지했습니다. 

1위는 불교, 3위는 개신교였습니다.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천 명에게 주요 종교에 대한 호감도를 물었습니다. 

부정적이라면 0점, 긍정적이라면 100점, 긍정도 부정도 아니라면 50점으로 평가하는 방식입니다.

이 조사에서 천주교 호감도는 51.3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보다 6.1점 높아진 점수입니다. 

불교는 52.5점, 개신교는 33.3점, 이슬람교에 대한 호감도는 14.3점이었습니다. 

응답자의 46는 천주교에 호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천주교 호감도는 남녀 응답자 모두 50점을 넘겼으며, 연령별로는 40대 이상부터 천주교 호감도가 높았습니다. 

천주교 신자의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11로,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응답자의 종교활동 빈도와 중요성 조사도 이뤄졌습니다.

천주교 신자의 절반 이상이 종교활동을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천주교 신자 가운데 매주 종교활동에 참여하는 사람은 27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조사 결과보다 7 포인트 상승했지만, 개신교 신자의 절반 수준입니다.  

한 달에 한 번도 종교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이는 29, 종교활동을 아예 하지 않는다고 답한 인구는 23입니다. 

"종교가 삶에서 중요하다"고 인식한 연령대는 50대 이상입니다. 

40대 이하는 종교 활동의 중요성을 느끼지 못했으며, 종교를 믿는 인구도 적었습니다. 

종교인구가 고령화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이동한 / 한국리서치 수석연구원>
"연령대가 높을수록 믿는 종교가 있다는 사람, 종교인구가 많고, 반대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종교인구가 낮다는 특징이 있는데. 특히 20대 같은 경우에는 10명 중 7명이 이제 무교로 나왔습니다."

한국리서치가 실시한 올해 종교인식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 오차는 ±3.1 포인트입니다.

종교인구 현황과 활동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 조사의 총 응답자, 2만 2천 명을 대상으로 파악했습니다.

cpbc 전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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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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