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평화신문은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교회와 세상 안에서 기억과 희망의 사명을 충실히 이어가고자 새로운 연재를 시작합니다.
한국교회사연구소 ‘한국 교회 그때 그 순간 40선’
2024년은 한국 교회 창립 24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1784년 조선 교회의 반석이 됐던 이승훈(베드로)의 세례와 전교로 시작된 한국 교회가 240년간 주님과 함께 걸었던 굵직한 장면 40선을 소개합니다. 평신도의 믿음으로 자발적으로 주님을 향한 믿음을 밝혀 박해와 고난을 딛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우리 교회사를 관통하는 지점마다 있었던 사건과 하느님 섭리를 돌아봅니다. 한국교회사연구소와 공동기획으로 펼칠 새 코너를 통해 한국 교회의 대하드라마를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다시 쓰는 브뤼기에르 주교
“조선 선교사로 제가 가겠습니다!” 박해로 물든 조선을 누구보다 사랑하며 조선 선교를 자원했던 ‘하느님의 종’ 바르톨로메오 브뤼기에르 주교(1792~1835년)의 순교 여정을 1인칭 시점으로 함께 순례하고자 합니다. 서울대교구는 브뤼기에르 주교에 대한 시복시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본지는 독자들과 함께 당시 누구도 선뜻 원하지 않았던 조선을 복음화하기 위해 선교 길에 올랐다 안타깝게 선종한 초대 조선대목구장 브뤼기에르 주교의 삶을 함께 걷고자 합니다.
함께 걷는 시노드 여정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가 지난해 제1회기에 이어, 올해 10월 제2회기가 바티칸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본지는 지난 1회기 대의원들이 채택한 종합보고서(Synthesis Report)가 제시한 약 20가지 주제와 관련해 우리가 더욱 자세히 들여다봐야 할 분야별 시노드가 정립되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교회 내 전문가 필진들과 함께 걷는 시노드 여정을 풀이합니다.
김형부 마오로의 이콘 산책
전 인천가톨릭대학교 이콘담당 교수이자 경기도 안성에서 ‘이콘 마오로 미술관’을 운영하는 김형부(마오로) 이콘화가가 이콘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이콘을 처음 보는 사람은 이콘의 인물이 무뚝뚝하고 낯설다고 말합니다. 이콘에는 ‘말씀’을 이해시키기 위한 상징과 신학, 철학적 개념이 포함되어 있답니다. 김형부 교수가 이콘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개인적인 이야기를 덧댄 이콘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우리 성인을 만나다
윤영선(비비안나) 교수는 강동대학교 건축과 교수면서, 10년 전부터 전국의 성당과 성지, 공소를 찾아 직접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써온 작가입니다. 최근 몇 년간은 거룩한 공간들에서 만난 성인에 집중해 「성인을 만나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한국 교회 103위 성인 시성 40주년을 맞아 새 코너 ‘우리 성인을 만나다’를 통해 한국 교회 성인들의 순수하고 굳은 믿음과 열정적 삶을 더 깊이 들여다보며 우리 성인들과 더욱 가까워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