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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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시와 그림] 빈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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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한 구석에

빈 의자 하나가 있네



햇빛이 머물다 가고

바람이 쉬었다 가고

새들도 앉았다 가네



아아, 쓸쓸한 의자

빈 의자 하나가

하늘로 가는 길이 되네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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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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