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bc와 한국희망재단, 해외 원조 주일(1/28)을 맞아 공동 기획
한국희망재단의 지원으로 2022년 만들어진 탄자니아 두야마 식수시설을 이용해 마을 어린이가 깨끗한 물을 마시고 있다.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이 자립을 통해 삶의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아 ‘후원’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게 하는 다큐멘터리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cpbc 가톨릭평화방송과 한국희망재단이 해외 원조 주일(1/28)을 맞아 공동 기획한 특집 다큐멘터리 ‘아프리카에 희망을 심다’가 오는 28일 19시 30분에 첫 방송 된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한국희망재단이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자립의 토대를 마련해준 탄자니아 두야마을과 부룬디 무쿤구마을의 이야기를 전한다.
특히 우리의 작은 나눔으로 지구 반대편 아프리카의 가난한 사람들이 삶의 희망을 되찾고 변화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전해, 해외 원조 주일의 의미를 기억하고 더 많은 사람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안내한다.
다큐멘터리는 300여 명의 마사이족이 모여 사는 탄자니아 두야마을에 한국희망재단이 2022년 식수시설을 설치한 후, 마을에 일어난 작은 기적을 전한다.
이들에게 마실 물은 가장 큰 희망이다. 마을에 식수시설을 설치하면서 주민들이 손쉽게 깨끗한 물을 구할 수 있게 됐고, 덕분에 물을 길으러 15㎞에 달하는 먼 길을 걸어가는 수고도 덜어낼 수 있게 됐다.
주민들은 아낀 시간에 아이들을 공부시켰고, 마을 협동농장에서 농작물을 길러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했다. 또 남은 농산물을 시장에 팔아 이익을 거뒀고, 마을은행을 만들어 경제적 자립을 이뤄가고 있다.
다큐멘터리는 오랫동안 내전으로 고통받은 부룬디에 새로운 희망이 싹터 가는 과정도 담았다.
한국희망재단은 현지 협력단체와 함께 부룬디의 산악지대에 있는 무쿤구마을에 학교를 지었고 주민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양돈과 양봉 사업을 지원했다.
그 결과 마을 사람들은 협동조합을 통해 양돈과 양봉 사업을 펼치고 아이들을 교육하면서 가난의 대물림을 끊어가며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됐다.
한국희망재단은 “재단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자립’”이라며 “이는 단순한 물질적 나눔을 넘어 가난한 사람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이를 통해 그들의 삶을 변화시켜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시간 : 28일 19시 30분 / 29일 16시 / 30일 20시 / 31일 13시 / 2월 3일 09시 50분
장현민 기자 memo@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