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서울 세계청년대회 전까지 10억 단 봉헌
서울대교구는 1일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명의 공문을 통해 재의 수요일인 14일부터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 개최 전까지 모든 교구민이 ‘묵주 기도 10억 단 바치기 운동’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교구가 장장 3년여 동안 세계청년대회를 위한 묵주 기도에 돌입하는 것이다. 교구는 각 본당에 공문과 함께 교구장이 인준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준비 기도문인 ‘젊은이를 위한 기도’를 함께 배포했다.
교구는 공문에서 “세계청년대회는 조직위원회와 교구청, 청년들만의 일이 아닌 서울대교구의 모든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가 함께 준비하고 참여하는 축제이자 주님께 올리는 기도”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사목자들에게는 청소년·청년 사목을 새롭게 활성화하는 기회가 되고, 청소년과 청년들에게는 교회 안에서 주체적으로 성장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교회에는 이들 모두와 함께 사목적으로 동반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