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 지역 선교를 위해 설립된 옹기장학회.
신학생 5명이 올해 첫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서울대교구 옹기장학회는 북방선교를 희망하는 평양교구 신학생 5명에게 장학금 천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평양교구 담당 장긍선 신부는 신학생들을 대신해 장학금 인증서를 받았습니다.
옹기장학회 운영위원장 박신언 몬시뇰은 장학금을 받는 신학생들이 김수환 추기경의 유지를 받들어 열심히 공부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습니다.
<박신언 몬시뇰 / 옹기장학회 운영위원장>
"언젠가 남북이 통일이 되면 여러분들의 활동이 기초가 되어 주님의 복음이 온 나라에 가득히 울려퍼지기를 기원합니다"
옹기장학회는 박신언 몬시뇰이 김수환 추기경에게 북한 선교를 목적으로 건의해 2002년 설립됐습니다.
지난 2003년부터 올해 1학기까지 장학금을 받은 신학생은 500명에 이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