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W.(Movement for a Better World, 보다 더 나은 세계를 위한 운동) 한국공동체추진봉사회(회장 이봉문 요한 보스코 신부)는 2월 19~21일 원주교구 배론성지에서 2024년 동계 한국꼰비벤자(Convivenza, ‘함께 더불어 산다’)를 진행했다.
관상하는 사도직 그룹인 M.B.W. 한국공동체추진봉사회 회원들은 ‘M.B.W. 영성과 대화’를 주제로 열린 동계 한국꼰비벤자에서 참다운 대화 방법을 수련했다. 대구·광주·전주·대전·수원·원주 6개 교구 사제와 평신도 38명이 참석했다.
2박3일간 진행된 연수에서는 시대의 징표 안에서 하느님의 뜻인 일치를 전하는 방법으로 공동체 대화의 형태를 배우고 M.B.W. 영성을 깊이 인식하는 시간을 보냈다. 하계 한국꼰비벤자는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배론성지에서 다시 한번 열기로 결정했다.
1974년 한국에 도입된 M.B.W.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예수회 리카르도 롬바르디 신부(1908~1979)가 창설한 가톨릭 사도직 운동이다. 하느님 말씀을 바탕으로 사랑을 실천해 그리스도인들이 더 나은 교회를 살고 더 나은 세상을 함께 건설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