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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상 주교, 염 추기경 예방…충성서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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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가하면 이경상 신임 보좌주교는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하고 주한 교황대사관을 방문해 ‘신앙선서’와 ‘충성서약’을 했습니다. 

송창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염수정 추기경은 이경상 신임 보좌주교를 반갑게 맞으며 성경을 선물했습니다.

<염수정 추기경> 
"복음을 전해야 하니까"

염 추기경은 이 주교에게 복음을 전하는 하느님의 사명을 잘 따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염수정 추기경> 
"복음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 사명을 주셨으니까. 선물을 주셨으니까…"

예방을 마친 이경상 주교는 가톨릭대 신학대학 대성당을 찾아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유해 앞에서 침묵 중에 기도하며 성인의 전구를 빌었습니다.

이어 주교단과 함께 주한 교황대사관으로 발걸음을 옮긴 이 주교는 신앙선서문과 충성서약서에 서명했습니다.

<이경상 서울대교구 신임 보좌주교> 
"서울대교구 보좌주교자에 임명받은 본인 이경상 바오로는 가톨릭교회에 충성하고 그 최고 목자요, 그리스도의 대리자며, 사도 베드로의 수위권을 이어받은 후계자로 주교단의 으뜸인 교황에게 항상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이경상 주교는 하느님 백성을 다스리는 직무에 충실하고 보편교회 일치를 위해 노력할 것도 다짐했습니다.

<이경상 서울대교구 신임 보좌주교> 
"보편교회의 일치를 수호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사도들로부터 불려받은 신앙의 유산이 흠없이 온전하게 보전되고…"

이경상 신임 보좌주교의 주교서품식은 오는 4월 11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거행될 예정입니다.


cpbc 송창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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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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