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대교구는 2027년 서울 WYD,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묵주기도 10억단 봉헌운동을 전개하고 있는데요.
한국천주교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도 사랑의 나눔 바자를 개최하는 등 본격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 평단협이 오는 2027년까지 사랑의 나눔 바자를 엽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해외 청년들이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섭니다.
<안재홍 베다 / 한국천주교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회장>
“바자회를 통해서 얻어진 수익금이나 펀딩을 주교회의와 교황청을 통해서 가난한 나라의 교구 청년들에게 여비라도 지원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려고 하고요.”
한국평단협은 사랑의 나눔 바자를 친교와 다채로운 문화행사 축제로 꾸미기로 했습니다.
각종 생활용품과 산지 생산물을 싼값에 구입하는 알뜰 장터, 순례자에게 제공할 텀블러 모으기, 탄소중립 실천과 순례자를 위한 전국 40만 그루 나무 심기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각 교구 교구장 주교를 비롯해 주교와 사제, 수도자에게 평소 애용하던 물품을 기부받아 교우들이 소장할 기회를 제공하는 바자회도 추진합니다.
사제간 나눔장터 개설을 통해서는 수단과 제의, 제구 등을 대물림하거나 증정, 교환하는 장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올 가을에는 서울 세계청년대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음악회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안재홍 베다 / 한국천주교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회장>
“교회 전체, 주교님들, 사제, 수도자 그리고 평신도가 일치를 이뤄서 해야 하는 준비가 아닌가 합니다. 많은 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과 호응을 기대합니다.”
CPBC 김영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