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시티=외신종합] 전세계적으로 늘어가고 있는 우울증 환자들을 위한 교회의 사목적 지원과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교황청 보건사목평의회가 13일부터 3일간 바티칸에서 개최한 우울증 관련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전세계적으로 우울증 환자가 느는 것은 경제적 부와 권력을 지향하는 문화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을 느끼기 때문 이라고 진단했다.
보건사목평의회 의장 로자노 바라간 대주교는 불행하게도 포스트 모던 문화에서는 가치가 상실되고 오로지 편리함과 쾌락만을 추구하며 경제적 이익이 최상의 목표가 되고 있다 고 지적하면서 그리스도교 신앙이 삶과 죽음의 의미를 지향하고 초월적 해답을 주고 있는 것은 신앙이 우울증 환자에게도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 말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4일 회의 참석자들에게 우울증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본당 공동체와 사제가 특별한 지원과 배려를 해줘야 한다 고 강조했다. 교황은 우울증 환자들을 다룰 때 특별히 화학 요법과 더불어 가들과 사목자 본당 공동체가 함께 노력할 때 더욱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며 환자가 자신감을 회복하고 미래와 삶에 대한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고 당부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1억2000여만명이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는 무능력함의 제1원인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