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시티=외신종합]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0일 설립 400주년을 맞은 교황청 과학원 회의에 참석 과학적 연구는 사회 공동선과 사회 개개인의 통합적 발전을 지향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교황은 이날 신앙과 교회는 과학의 기여를 필요로 하며 과학도 신앙과 교회의 기여를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교황은 또 우리는 오해를 바로잡으며 세상을 다스리고 모든 사람의 삶을 인도하는 유일한 진리의 빛으로 깨어 있기를 갈망하고 있다 면서 과학적 진실은 인간과 주님의 계시를 이해하는 철학과 신학을 돕는다 고 말했다.
교황은 특별히 인간배아 연구와 관련 실험이나 치료 목적으로 인간배아 조직에서 줄기세포를 채취할 수 없다고 여러차례 강조했다 면서 대신 성체 줄기세포 조직이나 태아의 정상적 발전에 쓰고 남은 조직으로 연구할 것을 장려한다 고 거듭 강조했다.
교황은 인간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라고 말하지만 배아 단계의 인간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치료는 논리적·도덕적으로 모순된다 고 지적하고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이든 실험을 목적으로 인간배아를 생산 파괴하는 행위는 일절 허용되서는 안된다 고 말했다.
교황청 과학원은 1603년 교황 클레멘스 8세(재위 1592~1605)의 뜻에 따라 페데리코 체시에 의해 설립됐다. 교황 비오 9세(재위 1846~1878)는 1847년 이 과학원을 부활시켰으며 비오 11세(재위 1922~1939)는 1936년 과학원을 공식적으로 재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