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최윤환 몬시뇰 사제품 60주년 회경축 기념 미사가 16일 수원교구 정남성당에서 봉헌된다.
1964년 3월 14일 오스트리아 인스부룩에서 사제품을 받은 최윤환 몬시뇰은 1969년 독일 트리어대학에서 전례신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독일 교포사목을 담당했다. 1971년 귀국해 고색동본당 임시 주임을 맡았고, 1972년부터 가톨릭대 교수로 지내면서 주교회의 전례위원회 총무, 두 번의 가톨릭대 학장 등을 역임했다.
1987년부터는 수원가톨릭대 교수로 수원가톨릭대 학장(1988~1991년), 교구 전례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2002년 9월 교황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 의해 몬시뇰로 임명됐고, 2006년 9월 일선에서 물러나 성사전담사제가 됐으며, 2014년 사제수품 50주년 금경축을 맞았다. 전례신학과 관련한 논문 31편을 비롯해 「하느님 백성의 축제」와 「전례사목사전」 등 다수의 저서와 역저를 펴냈다. 최창무 대주교(전 광주대교장), 서울대교구 김병학 신부, 대구대교구 전주원 신부, 수원교구 심영택 신부 등이 신학교 동기다.
이상도 선임기자 raelly1@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