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14일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을 만나 2027년 서울 WYD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지난 1월 취임한 조지호 신임 서울경찰청장을 만난 정 대주교는 인사를 건넨 뒤 "천주교에서는 큰 국제 행사인 2027 서울 WYD를 준비하고 있다”며 “약 100만 명의 세계 청년이 모이는 만큼 서울경찰청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시기 바란다”고 부탁했습니다.
이에 조 청장은 "서울청은 인파관리 노하우가 있다”며 “합리적인 답을 찾아가기 위해 정부 측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청장은 아울러 경찰사목위원회가 주기적으로 경찰서 뿐만 아니라 지구대 파출소를 방문해 신자와 비신자를 구분하지 않고 업무상 어려움을 겪는 경찰관들을 격려하는 것과 관련해 “마음을 다치는 경찰들을 위해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