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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교구, 새 교구장과 함께 새롭게 도약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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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송(베네딕토) 주교가 의정부교구 제3대 교구장으로 임명됐다. 새로운 십자가를 기꺼이 진 손 주교에게, 하느님께서 보다 큰 지혜와 사랑을 채워주시길 함께 기도하자.

 

특별히 설정 20주년을 맞이한 해에 새로운 교구장을 선물 받은 의정부교구가 또 한 번 새롭게 도약하길 기대한다.

 

 

의정부교구는 교회의 근본사명 수행을 천명하며 기도와 말씀 선포가 살아있는 공동체를 일구는데 꾸준히 힘써왔다. 손 주교 또한 시종일관 기도와 말씀, 사랑 실천 등을 신앙인의 우선적인 몫으로 강조해 온 목자다. 바로 신앙의 기본을 세우기 위해서였다. 동시에 기본에 충실한 것은 교회 쇄신의 여정에서도 지름길이라며 신자들을 독려해 왔다.

 

 

손 주교는 하느님 진리를 찾는 학문에 누구보다 능통한 신학자이기도 하다. 덕분에 그는 주님 포도밭의 일꾼으로서, 양들의 목자로서 탁월하게 헌신할 수 있었다. 서울대교구 사목국장으로서 신앙의 기본기가 탄탄한 평신도 양성에 힘쓴 것도, 총대리 주교로서 교구 산하 각 기관이 ‘우리’와 ‘함께’를 기치로 새로운 발전에 나서도록 힘이 돼 준 것도 그 헌신의 한 흐름이었다. 특히 사제들에게는 먼저 신자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목자가 되는 데 힘쓰자고 당부해 왔다.

 

 

의정부교구는 이제 신임 교구장 주교와 함께 신앙의 기본 체력을 더욱 탄탄히 하고, 서로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세상 곳곳에 복음의 기쁨을 확산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다. “의정부교구의 모든 사제들과 신자들이 성령 안에서 새 교구장과 함께 걷는 시노달리타스 여정에 함께 하시어 축복하여 주소서.”(‘새 교구장님을 위한 기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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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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