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WYD 지역 조직위원회 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가 사무국 축복식을 거행하고 있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지역 조직위원회는 13일 서울 WYD 지역 조직위원회 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 주례로 사무국 축복식을 거행했다. 서울 명동 교구청 5층 사무국에서 열린 축복식에는 지역 조직위 사제들과 교구 청소년국 사제단, 청년들이 참여해 서울 WYD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기도했다.
이 주교는 축복식에서 “바오로 사도의 말씀처럼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의 한 지체로서 각자 맡은 역할과 책임을 소중히 여기며 함께 세계청년대회를 준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축복식 후 이 주교는 지역 조직위 사제들로부터 서울 WYD 준비 상황을 보고 받고 그간 서울 WYD를 잘 준비해준 사제와 청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주교는 “교회가 내부에 머물러 있지 말고 밖으로 나가 양 냄새 나는 활동을 하라는 것이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가르침”이라며 “지역조직위와 교구 청소년국이 힘을 합쳐 함께 걸어가야 하며, 그것이 바로 시노드 정신”이라고 말했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지역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4일 공식 출범했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지역 조직위원장, 이경상 주교가 지역 조직위원회 총괄 코디네이터, 양주열 신부가 지역 조직위원회 사무국 국장이다.
교구는 앞으로 약 4단계에 걸쳐 지역 조직위원회를 확대 개편할 예정이다. 현재 지역 조직위원회 사무국은 WYD 사목 사무국·WYD 기획 사무국·WYD 법인 사무국 등 3개 부서로 구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