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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N ‘세계 종교 자유 보고서 2023’ 무엇이 담겼나?

전 세계 61개국 종교 자유 침해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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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 헌법은 모든 국민이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고 천명하고 있는데요.  

신앙을 이유로 차별이나 박해를 받는 전 세계 인구가 약 49억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교황청 재단 고통받는 교회 돕기 ACN은 2년마다 세계 종교 자유 보고서를 발간합니다. 

2023년 세계 종교 자유보고서에 따르면, 종교의 자유를 침해받고 있는 국가는 조사 대상 196개 나라 가운데 61개 나라에 이릅니다. 
 


거의 3분의 1에 해당합니다. 

이 가운데 28개 나라에선 종교 박해가, 33개 나라에선 종교 차별이 발생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아프리카 국가 절반을 비롯해 중국과 인도, 북한에서 종교 박해가 극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종교 차별국으로 분류된 아이티와 이스라엘 등에선 소수 종교인들이 공공연히 차별을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교적 차별과 박해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은 약 49억 명, 전 세계 인구의 63에 이릅니다.
 


종교 박해와 차별의 주된 원인은 인종과 종교 민족주의, 이슬람 극단주의와 권위주의 정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박기석 신부 / ACN 한국지부장> 
종교를 가리지 않는 극단주의 세력의 폭력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이고 있어요. 특별히 그리스도인들을 표적으로 삼는 테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개종을 법으로 금지하고 권력화 된 다수 종교가 소수 종교를 탄압하는 사례도 여전히 줄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울러 러시아와 필리핀, 아르헨티나 등 20여개 나라는 종교 자유 관찰 대상 국가로 분류됐습니다.

종교에서 비롯된 폭력과 증오 범죄가 발생할 경우 종교의 자유가 근본적으로 무너질 수 있는 나라로 분석됐습니다.

ACN은 박해와 차별에 대한 무관심에서 벗어나 그리스도인들이 실제적인 행동에 나설 때 종교의 자유를 보장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기석 신부 / ACN 한국지부장>
종교 박해 자체가 비극이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무관심하다는 게 오히려 더 비극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저희 ACN은 단지 정보를 전하거나 기도에 호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들을 위한 실제적인 도움을 위한 행동을 계속할 것입니다.

CPBC 서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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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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