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축하 메시지를 내고 "연등의 찬란한 빛처럼, 부처님의 가르침이 온 세상을 환히 밝히길 소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주교는 "우리도 부처님의 대자대비하심을 본받아 각자의 삶 안에서 연꽃을 피워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이라는 봉축표어가 더없이 와닿는 시기"라며 "종교계가 화합과 일치의 모습으로 함께 평화를 일구어 나가자"고 요청했습니다.
정 대주교는 지난 4월에 진행된 서울국제불교박람회를 언급하며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 역시 모든 종교를 아우르는 젊은이들의 축제가 되길 고대한다"며 불교계가 준비 여정에 좋은 벗으로 함께 해주길 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