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구 범박동본당(주임 박진양 베드로 신부)은 5월 12일 오전 10시30분 경기 부천시 소사구 범안로 157-19 현지에서 교구장 정신철(요한 세례자) 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연다.
새 성당은 대지면적 1323㎡, 건축면적 3094㎡,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건축됐다. 지하 2층에는 주차장이, 지하 1층에는 교리실과 성체조배실이, 지상 1층에는 사무실과 신부님 집무실, 다목적홀, 성물방이 배치됐다. 지상 2층에는 35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성전과 유아실이, 지상 3층에는 60여 명이 앉을 수 있는 성가대석이, 지상 4층에는 사제관이 갖춰졌다.
본당은 2003년 1월 20일 역곡본당 관할 지역을 일부 분할해 설립됐다. 새 성당은 2022년 기공식을 거행, 올해 1월 공사를 마쳤다. 신자들은 지난해부터 ‘성당 건축’과 ‘공동체 한마음’을 지향으로 묵주기도 100만 단을 봉헌하는 등 정성을 모으기도 했다.
손호열(요셉) 사목회장은 “21년 동안 준비하고 염원했던 새 성당이 완공되었기에 기쁨도 크다”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주헌 기자 ogoy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