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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ME 47주년…"우리는 한 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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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부일치와 성화를 위한 평신도사도직 단체. 

서울ME, 매리지 엔카운터 서울협의회가 올해로 47주년을 맞았습니다.

서울ME가 하나로 통합된 후 처음으로 가족대회가 열려 의미를 더했는데요.

김정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ME 대표팀 부부가 힘차게 깃발을 들어 올립니다. 

2003년 동·중·서로 나뉘었던 서울ME가 하나로 통합된 후 22년 만에 처음 열린 가족대회입니다.

하나 됨을 외치는 구호가 더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현장음] "서울ME, 일어나 가자! 하나된 서울ME 일어나 가자!" 

서울ME 47주년 가족대회엔 본당 124곳에서 모두 1,200여 명이 모였습니다.  

기념미사를 주례한 이경상 주교는 "결혼은 사랑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경상 바오로 / 서울대교구 보좌주교>
"인간의 사랑은 잘 아시겠습니다만 결정판이 없습니다. 그래서 사랑의 결론으로 결혼을 한다고 하면 말도 안 되는 거고 다시 말해서 사랑했기 때문에 결혼했다는 것은 착각이요. 거짓말이요. 함정입니다. 진리는 ‘결혼했기 때문에 사랑한다’입니다. 결혼은 사랑의 출발점이에요."

서울ME 대표 부부는 부부끼리 서로가 단점을 보기보단 배우자의 장점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정석 예로니모·고유경 헬레나 부부 / 서울ME 대표> 
"배우자의 장점을 찾으면 배우자가 이쁘고 그리고 나와 다르지만 그 다름이 또 나를 키워주는 좋은 자극이 되기도 하고 영향이 되는 것 같기도 해요."

서울ME 1387회에 참여한 장기철·송경미 부부는 "오랫동안 아이가 생기지 않았는데 ME주말을 다녀온 후 많은 분들이 기도해 아이가 생겼다"며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장기철 니콜라오·송경미 첼리나 부부 / 삼성동본당> 
"저희가 나이가 좀 있는 부부인데 아기가 잘 안 생겼었는데 저희 ME 식구들이 다 같이 기도를 많이 오랫동안 해주고 생긴 아이라고 저희는 믿고 있어요. 그래서 너무 든든하고 감사합니다."

올해로 혼인 50주년을 맞은 김태성·김희숙 부부는 "결혼 직후에 많은 다툼도 있었지만 ME 주말을 체험하고 나서 새로운 세계를 경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태성 루치아노·김희숙 아녜스 / 잠실7동본당> 
"혼인생활을 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죠. ME주말은 그런 부부들이 자기 자신의 삶을 깨닫고 또 사랑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배워가는 그런 프로그램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아직 체험을 하지 않은 부부들, 젊은 부부들이 ME주말을 체험하기를 적극 추천했습니다. 

ME주말은 보다 더 좋은 부부생활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참가하는 2박 3일 프로그램입니다. 

종교와 상관없이 비신자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참가를 원하는 부부는 서울ME 홈페이지 또는 본당 ME대표에게 신청하면 됩니다. 


CPBC 김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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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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