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시티=CNS]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3일 교황청 일치평의회 위원들에게 자신의 재위 25년간 교회 일치를 위해 노력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새로운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그리스도교 일치를 위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교황은 3일부터 6일간 교황청에서 열린 일치평의회 정기총회 참석자들에게 이같이 말하고 일치의 길은 쉽지 않지만 우리가 조금씩 전진해 나간다면 그 장애물을 더욱 쉽게 파악하고 문제점을 더욱 분명히 볼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교황은 일치는 우리가 차이점과 문제점을 함께 극복하면서 불신과 의혹으로 위협받는 화해를 다시 건설하기 위한 것 이라고 강조했다. 또 일치는 그리스도의 뜻이라며 가톨릭 신자들이 일치를 위한 대화와 노력외에 다른 선택은 없음을 분명히 할 때에 그리스도교 일치가 촉진될 수 있다고 밝혔다.
교황은 나아가 모든 가톨릭신자들은 1월 그리스도교 일치 주간에 참여하고 그리스도인들의 일치를 위해 자주 기도함으로써 일치의 영성 이 발전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일치평의회 의장 발터 카스퍼 추기경은 이날 바티칸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분열된 그리스도인들은 더 이상 서로를 적으로 보지 않고 한 형제자매로 봐야 한다 고 강조하고 하지만 오늘날 루터교 성공회 정교회 등이 내부적 분열이라는 새로운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