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학술원 관계자모임에 보낸 메시지에서 강조
【바티칸=외신종합】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1월 6일 『유럽은 그리스도교적 순교의 역사를 잊어서는 안된다』며 『만약 유럽 대륙이 영적 뿌리를 잊은 채 경제적 통합만을 꾀한다면 그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이날 「순교자와 그들의 기념비적인 기억들; 유럽 대륙의 초석」을 주제로 바티칸에서 열린 교황청 학술원 관계자 모임에 보낸 메시지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모임은 신학 철학 과학 등 기본적인 학술 연구를 위한 교황청 학술원들의 연구를 검토하고 교황에게 자문을 하기 위한 것이다.
교황은 메시지에서 『오늘날 유럽은 시대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며 『따라서 어제와 오늘의 역사 사이에 있는 깊은 연대를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