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의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의미 있는 기부에 나섰습니다.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을 통해 성금 1억 원을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기부했습니다.
전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을 통해 성금 1억 원을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기부했습니다.
28일 서울 명동 바보의나눔 사무국에서 기부금 전달식이 열렸습니다.
신현영 의원은 "의정활동 동안 모인 후원금을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에게 기부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신현영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저를 보고 후원해 주셨던 한 분 한 분의 소정의 후원금을 모아서 이렇게 의미 있는 곳에 기부하게 될 수 있어서… 이 소정의 후원금이 진상규명을 시작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정민 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참사 당시 먼저 현장에 방문하고, 지속해서 유가족을 위해 도움 주는 신현영 의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정민 / 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앞으로 남아있는 진상규명의 길이 험난하고 얼마나 걸리지는 모르겠지만, 의원님이 마련해 주신 이 후원금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재단법인 바보의나눔 상임이사 김인권 신부는 "고 김수환 추기경의 뜻을 잇는 바보의나눔이 사회 필요한 곳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습니다.
CPBC 전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