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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위 시복 10주년·서소문 순교성지 봉헌 5주년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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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천주교회 순교 복자 124위 시복 10주년을 맞아 기념 미사가 봉헌됐습니다. 

미사에서는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 축성과 봉헌 5주년을 기념하는 축하식도 열렸습니다.

김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순교자들 기념일인 5월 29일. 

시복 10주년을 기념하는 미사가 봉헌됐습니다. 

구요비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물질이 모든 것에 우선하는 현대인의 삶 속에서 신앙을 지키고 성장하는 것은 박해와 순교 시대만큼이나 어렵다”고 진단했습니다.

<구요비 주교 / 서울대교구 총대리 겸 현양위원장>
“순교자들의 순교 정신을 가장 잘 계승하는 것은 결국 신앙인들 각자가 신앙생활을 충실하게 하는 것입니다.” 

구 주교는 ”참다운 신앙의 길은 결코 쉽지 않은 고난의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영원한 생명 구원에 도달하는 길은 전혀 불가능하지 않다고 역설했습니다.

<구요비 주교 / 서울대교구 총대리 겸 현양위원장>
”주님께서는 오늘도 우리 신앙인들을 격려해 주시고 힘을 북돋아 주시고 당신의 은총으로 우리를 이끌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미사에서는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 축성·봉헌 5주년 기념 축하식도 열렸습니다.

축하식에서는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건축 작품집’이 봉헌됐습니다.

염수정 추기경은 인사말을 통해 “위로받고 희망과 꿈을 갖고 살아가는 삶이 진정한 삶”이라고 밝혔습니다.

<염수정 추기경>
“서로 사랑하면서 살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이 더욱 사랑해 주시고 또 아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함께해 주시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가운데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은 특별기획전 ‘새벽빛을 여는 사람들’을 마련했습니다.

한국근현대사 100년 속에서 한국 천주교회의 시복?시성의 의미를 조명하는 전시입니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8월 18일까지 계속됩니다.


CPBC 김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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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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