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구 민족화해센터(센터장 남덕희 신부)는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며 DMZ(비무장지대) 인근을 도보순례하는 ‘2024 청년 DMZ 평화의 길’을 29~30일 개최한다.
첫날 민족화해센터에서 출정식을 갖고, 태풍전망대와 군남홍수조절지·UN군 화장장·북한군 묘지 등을 차례로 순례한다. 이튿날 임진각에서 통일촌·덕진산성을 거쳐 북녘과 가장 가까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JSA 성당’까지 DMZ 핵심 구간을 순례할 예정이다.
‘DMZ 평화의 길 도보순례’는 현장 체험을 통해 평화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통일 역량을 기르는 계기를 선사하고, 세계적 생태계 보물창고인 DMZ를 통해 평화·역사·생태적 가치를 느끼도록 이끌고 있다.
신청 기간은 19일까지, 20~40세 청년 8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6만 원. 참가 희망자는 민족화해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dmzpeace1004@daum.net)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