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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단체들, “아동 노동 근절 위해 행동에 나서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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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가톨릭구제회(Catholic Relief Services) 등 가톨릭 단체들이 6월 12일 2024년 세계 아동 노동 반대의 날을 맞아 강제 노동으로 고통받는 아동들의 구호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행동에 나설 것을 호소했다.


가톨릭을 포함한 세계 인도주의 단체들과 국제기구들은 올해 ‘세계 아동 노동 반대의 날’을 보내며 “세계적으로 아동 10명 중 1명이 노동을 강요받고 있고, 일부 아동들은 인신매매를 통해 원치 않는 위험한 노동 환경에서 강제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우리의 약속을 지키자: 아동 노동을 근절하라!’를 주제로 ‘세계 아동 노동 반대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국제연합아동기금 유니세프(UNICEF) 발표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의 경우 아동 5명 중 1명 이상이 노동에 종사하고 있으며, 2020년 초 기준으로 세계에서 대략 소년 9700만 명과 소녀 6300만 명을 포함하는 아동 1억6000만 명이 노동을 강요받고 있다. 특히, 가톨릭 노동 네트워크(Catholic Labor Network)에 따르면, 미국에서도 이주민과 저소득층 자녀들이 갈수록 아동 노동에 시달리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주 의회에서 아동 노동을 금지하는 법률을 점차 느슨하게 제정하는 경향에 따른 결과다.


미국에서 아동 노동 근절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마이크 콘웨이 신부(살레시오회)는 이에 대해 “아동 노동에 맞서 싸우려면, 아동 노동의 현실을 정확히 아는 것이 필수적으로 필요하고 마찬가지로 젊은이들에게 양질의 교육의 제공함으로써 가난의 악순환을 끊어 내고 젊은이들이 스스로와 가족들을 보살필 수 있는 역량을 키우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 아동 노동 반대의 날’은 2002년 국제노동기구(ILO)가 아동의 발달과 건강을 해치는 아동 노동을 금지하기 위해 제정했다. 매년 관련 종교 및 시민단체들이 이날을 기념하며 아동 노동자의 어두운 현실을 알리고 정부, 고용주, 노동자, 시민사회에 아동 노동 근절을 위한 필요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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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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