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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교회, 대통령 임기 연장 시도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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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AN] 스리랑카 가톨릭교회가 국민적 비난을 받고 있는 라닐 위크레마싱헤 대통령이 임기 연장을 시도하자 공정한 선거 실시를 강력히 요청했다.


콜롬보대교구장 말콤 란지스 추기경은 6월 11일 “정부가 내놓은 법안은 국민적 열망과 권리와는 정반대”라며 “지금 정치인들은 국민투표를 실시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고, 만일 국민투표가 실시된다면 국민들의 지탄을 받는 세력이 2년이나 3년 더 스리랑카를 지배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절대 수용이 불가능하다”고 비판했다.


스리랑카교회와 사회 운동가들은 대통령 선거를 연기하는 한편 국민투표를 실시하려는 정부 방침에 반발하면서 공정한 대선을 실시하고, 국민투표 시도를 중단하라고 요청하고 있다.


란지스 추기경은 “우리 헌법은 대통령에게 5년 임기를 부여했고 임기가 끝나면 선거를 해야 하는 것은 유권자들의 권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리랑카 선거관리위원회는 대선을 9월 17일에서 10월 17일 사이에 실시한다고 발표했지만, 집권당은 대선을 연기하고 국민투표를 실시해 대통령 임기를 2년 연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위크레마싱헤 대통령은 경제 침체를 살리지 못하고 국민들의 요구를 묵살하면서 선거를 통해서는 재선이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란지스 추기경은 “우리가 나라의 지도자를 자유로운 절차로 뽑는 것은 우리의 권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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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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