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사랑’을 주제로 다양한 무대를 선보여
‘2024 한반도평화음악제’가 15일 파주 참회와속죄의성당에서 열리고 있다. 모니카교회음악원 심준보 대표 제공
평화를 향한 염원을 담은 성가와 국악이 올려 퍼졌다. 의정부교구 가톨릭동북아평화연구소(소장 강주석 신부)는 15일 파주 참회와속죄의성당에서 ‘2024 한반도평화음악제’를 개최하고, 한마음으로 ‘평화’를 기원했다.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한 이날 행사에는 ‘가톨릭국악합창단’·‘가톨릭시니어합창단’·‘마니피캇 어린이합창단’ 등 전국 6개 성가 단체가 참여해 ‘평화와 사랑’을 주제로 다양한 연주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음악제는 특별히 이기헌 주교의 저서 「평화를 주소서」를 주제로 북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주교는 “북한의 평화를 위해 매일 밤 9시에 함께 기도하자”며 평화를 향한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당부했다.
소장 강주석 신부는 “평화가 간절한 시기에 열린 ‘한반도 평화음악제’를 통해 더 많은 이가 평화에 관심을 갖고, 함께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모니카교회음악원(대표 심준보)는 오는 7월 6일 ‘전주 2024 평화음악제’도 선보이는 등 평화를 향한 공연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박민규 기자 mk@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