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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후쿠오카교구, 청년 교류 물꼬 튼다

정신철 주교 후쿠오카교구 방문… 양국 청년 사목 고민, 청년 교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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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와 후쿠오카교구장 아베야 주교를 비롯한 두 교구 사제단들이 청년 사목 방향에 대한 발표를 듣고 있다. 인천교구 제공

2027년에 열릴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에 앞서 인천교구와 일본 후쿠오카교구 청년들이 매년 만나 형제애를 나누기로 했다. 오는 11월 열릴 후쿠오카교구 국제청년대회에 인천교구 청년들이 초대받아 교류의 물꼬를 틀 예정이다.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는 10일 양국 청년 사목 교류 활성화를 위해 후쿠오카교구를 방문, 교구장 주젭 마리아 아베야 주교를 만나 이같은 뜻을 모았다. 정 주교와 교구 청소년 사목국 담당 사제 15명은 양국 젊은이 사목 교류 활성화를 위해 4박 5일간 일본에 머물렀다. 이들은 현지 사제들과 청년 사목의 방향성을 고민하고, 서로가 겪는 어려움과 사목 현황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두 교구 젊은이들이 매년 만나 교류키로 약속했다.

인천교구 사목을 소개한 박수종(청소년 사목국 청년 담당) 신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무엇보다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자신의 신앙을 바라보고 성장하는 기회가 된다”며 “청년들은 2025년 희년과 2027년 서울 WYD에 이르는 과정을 통해 ‘보편 교회 안에서 하느님을 체험하고 증언하는 구조’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후쿠오카교구는 미리 제작한 영상을 통해 지난해 열린 교구 국제청년대회를 돌아보고, 지구별 청년 사목 현황도 발표했다. 정 주교와 인천교구 사제단은 마지막으로 후쿠오카·나가사키교구를 순례한 뒤 14일 귀국했다.

인천과 후쿠오카 두 교구장의 만남은 이번이 세 번째다. 첫 시작은 지난해 5월, 교구 선교 사제를 격려하고 현지 교회와 친교를 쌓기 위한 정 주교의 후쿠오카교구 방문이었다. 이에 대한 답방으로 그해 6월 아베야 주교도 인천교구를 찾으면서 첫 교구장 상호 방문이 성사됐다. 당시 두 주교는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며 양국의 건설적인 미래를 위해 노력하자고 합의했다.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와 후쿠오카교구장 아베야 주교를 비롯한 두 교구 사제단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교구 제공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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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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