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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난성 당국, 결혼·장례 ‘그리스도교 방식 제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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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AN] 중국 허난성 당국이 그리스도교 방식으로 치러지는 결혼과 장례에서 그리스도교적 요소를 약화시키고 정부가 제정한 방식을 따를 것을 강요해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개신교 3자 애국 운동위원회’가 승인한 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결혼과 장례에서 그리스도교의 전례적 요소는 제한되고 중국적 전통과 정치적 의미가 강화될 전망이다.


‘차이나 크리스천 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5월 셋째 주에 ‘중국 개신교 3자 애국 운동위원회’와 ‘중국 그리스도교 협의회’ 회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심포지엄에서 결정됐다.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그리스도교 방식의 결혼과 장례를 새롭게 수용 가능하도록 혁신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그 방향은 그리스도교 방식을 중국 전통 방식에 통합시켜 중국화 한다는 것이었다. 본래 그리스도교 방식 결혼은 촛불 점화와 기도, 성경 낭독, 축복 예절 등으로 구성되며, 결혼식 날에는 신랑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신부 집에 찾아가 신부를 결혼식장에 데려온다. 앞으로는 이런 요소들이 점차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허난성은 인구가 9600만 명 이상으로 중국에서 세 번째로 큰 성이며, 인구의 6.5가 불교도, 약 6가 그리스도인, 1.6가 무슬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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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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